LSK글로벌PS "아스트로젠과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 임상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글로벌PS)는 난치성 신경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아스트로젠과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3상 시험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LSK글로벌PS에 따르면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는 핵심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제가 없으며 선행 파이프라인 개발이 모두 중단돼 미충족 수요가 높다.
계약에 따라 LSK글로벌PS는 아스트로젠이 개발 중인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후보 물질 'AST-001'의 임상 시험 모니터링부터 데이터·통계 분석, 약물 감시, 품질 보증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LSK글로벌PS는 국제임상데이터표준컨소시엄(CDISC)이 정의한 국제 표준 전자 자료 분석과 자료 제출·리뷰 시스템을 활용해 AST-001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임상 데이터 표준화 작업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영작 LSK글로벌PS 대표는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수경 아스트로젠 대표는 "풍부한 임상 시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LSK글로벌PS와의 협업으로 최종 관문을 통과해 성공적으로 치료제 개발에 이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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