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은 생활 속 실천부터"…삼성전기, 창립 50주년 캠페인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5가지 분야 '제로' 만들기 실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기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생활 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제로 웨이브 (Zero Wav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제로 웨이브 캠페인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5'가지 ESG 실천 분야에서 '제로(0)'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삼성전기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쓰레기 배출 줄이기, 탄소 절감하기, 차별 줄이기, 물 아껴 쓰기, 사회적 거리 줄이기 등 총 5가지 분야에서 매월 한 가지씩 미션을 선정해 진행한다.
일상에서 자유롭게 실천한 후 인증사진을 응모하거나 캠페인을 주변 동료에게 알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도 증정한다.
이달은 '플라스틱 프리 줄라이(Plastic Free July)' 챌린지 기간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2011년 호주에서 시작된 '플라스틱 프리 줄라이'는 7월 한 달 동안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거나 완전히 사용하지 않는 생활에 도전하는 캠페인으로, 최근에는 190여개국에서 1억명 이상이 참가하는 규모로 확대됐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환경적 책임의 실현(Planet), 사회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지속가능한 성장(Progress)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주요 사업과 ESG 경영활동 등을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약 12만t(톤) 줄였고, 용수 재이용량은 약 70억L(리터)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절감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소나무 1천3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해당하며, 재이용한 용수량은 약 2천300만명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물 사용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삼성전기는 설명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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