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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나라안전 최우선"…치누크헬기 60대 11조에 조달
"우크라전 얼마나 지속될지 예측 불가…독일에 반도체투자 계획 더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5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하원 대정부 질문에 앞서 "우리나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아무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얼마나 지속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숄츠 총리가 이끄는 독일 신호등 연립정부 내각은 이날 4천457억유로(635조원) 규모로 편성된 내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4천760억유로(679)조원보다 줄어든 자린고비로, 국방예산을 제외한 전 부문의 예산이 전년보다 감축됐다.
그는 이날 예산안을 소개하면서 "안전은 거대한 도전"이라며 "예산안 전체에 이 같은 도전은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일 정부는 예산안에서 두 번째로 독일이 경제대국으로 머물 수 있도록 기후중립으로 전환과 반도체공장과 같은 기술기업의 유치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 번째로는 사회적 단결 강화를 꼽으면서, 시민수당, 주거수당, 어린이수당, 독일 전국에서 월 49유로(약 7만2천원)에 근거리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도이칠란트 티켓'을 예로 들었다.
숄츠 총리는 이날 연방하원에서 "독일내 반도체 생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계획이 더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일부 독일 기업들의 계획과 많은 다른 기업들의 계획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독일 정부의 노력으로 독일 기업들은 다른 지역의 반도체 공급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 세계 많은 이들은 우리가 회복력이 있어야 하고, 특정 산업은 독일이나 유럽에 입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의 필요성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은 보잉사에서 80억 유로(약 11조4천억원)를 들여 대형 수송 헬리콥터인 치누크 CH-47 60대를 조달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연방하원 예결위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제바스티안 쉐퍼 독일 연방하원 예결위원은 "치누크 헬기 60대 조달로 우리는 독일 연방군을 위한 특별예산의 가장 중요한 조달사업을 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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