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우주탐사 신소재 개발협력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우주자원 및 지구 광물 탐사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극한 우주 환경에서 자원 탐사 및 추출에 필요한 신소재를 발굴해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에서 2032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한국형 달 착륙선에 필요한 소재 개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내마모성과 내열성을 가진 비정질 합금 '아토메탈'을 달 탐사 로봇의 외부 코팅 소재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우주자원 개발로 검증받은 소재 기술력을 추후 다양한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우주자원 개발에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우수한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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