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지게차 수출, 작년 동기비 57% 늘어…"연간 최대 전망"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올해 들어 5월까지 국산 지게차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8% 늘었다.
관세청은 이 기간 지게차 수출액이 5억2천500만 달러로 1∼5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관세청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를 능가하는 견조한 증가세"라며 "올해도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게차 수출액은 2021년 7억달러, 작년 9억달러였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업의 리쇼어링(생산시설 자국 복귀), 미국 내 공장 신축 붐 등으로 각국 건설 수요가 늘면서 'K-지게차' 수출도 늘었다고 관세청은 분석했다.
올해 1∼5월 기준 수출 대상국 비중은 미국(70.5%)이 가장 크고 이어 중국(5.2%), 벨기에(3.4%) 순이었다.
수출 품목은 엔진 연료 차량(75.9%)이 가장 많고 이어 배터리 전동차량(20.8%), 기타(3.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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