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은 육군 군사경찰과 협력해 육군 부대에 반입되는 마약 단속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관세청과 육군은 이날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 군사경찰실에서 마약 확산 방지를 위한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최근 군(軍) 내에 마약 범죄가 늘고 있는 데 따라 관세청은 마약 탐지견과 이온 스캐너 등의 첨단 장비를 활용해 육군 부대의 영내 반입 물품에 대한 마약 단속활동을 지원한다.
육군은 경계 업무를 수행하는 와중에 포착한 마약 범죄 정보를 관세청과 공유한다.
두 기관은 마약 탐지, 수사장비 운용 등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군인·군무원에게도 마약 밀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훈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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