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삼양식품그룹 CI 바뀌나…상표 출원
지주사 삼양내츄럴스 사명도 '라운드스퀘어'로 변경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삼양식품그룹의 상징 이미지(CI)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28일 특허청의 특허정보검색서비스(KIPRIS)에 따르면 삼양식품그룹의 지주사인 삼양내츄럴스는 최근 수개월간 다수의 신규 상표를 출원했다.
특히 지난달 출원한 상표에는 공통적으로 사각형과 원을 나란히 붙인 형태의 새로운 CI가 삽입돼 있다.
삼양식품그룹 관계자는 CI 변경 가능성과 관련, "국내외에서 삼양식품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큰 성장을 거두고 있어 그룹 차원의 강한 변화 의지를 반영해 CI 리뉴얼을 추진 중"이라며 "최종 디자인이 확정되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삼양식품그룹이 CI를 바꾸게 된다면 창립 51주년이었던 지난 2012년의 변경 이후 11년 만의 변화다.
일각에선 삼양내츄럴스의 사명도 '라운드스퀘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에 따르면 삼양내츄럴스는 라운드스퀘어에 대한 상표 출원을 마쳤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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