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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진탕, 만성 질환처럼 오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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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진탕, 만성 질환처럼 오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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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진탕, 만성 질환처럼 오래 간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외상성 뇌 손상(TBI)은 장기간에 걸쳐 기억력, 사고력, 일상생활 기능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성 질환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진탕이라고 불리는 외상성 뇌 손상은 스포츠 부상, 교통사고, 낙상, 병영 내 사고 등이 원인이다
    이는 미국 위스콘신 의대 신경외과 전문의 벤저민 브레트 교수 연구팀이 외상성 뇌 손상을 겪은 1천110명을 최장 7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라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6일 보도했다.
    이들 중 917명은 뇌 손상이 경미했고 193명은 중등도(moderate) 내지 중증으로 두개골 골절 또는 관통성 외상을 입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정형외과적 외상을 입었지만 뇌는 다치지 않은 154명과 예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관찰 기간 중 기억력, 사고력, 정신건강, 일상생활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를 시행했다. 이와 함께 두통, 피로, 수면장애 등 다른 증상이 있는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경미한 외상성 뇌 손상을 겪은 사람은 21%, 심한 뇌 손상을 입은 사람은 26%가 모든 검사와 평가 점수가 전반적으로 나빠졌다.
    이에 비해 정형외과적 손상을 입었지만 뇌는 다치지 않은 사람은 15%만이 검사와 평가 점수가 떨어졌다.
    검사와 평가 성적이 가장 많이 떨어진 부분은 도움 없는 자기 관리, 자동차 운전, 사회활동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기능이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시간이 가면서 2~7년 사이에 평가 성적이 좋아졌다. 경미한 뇌 손상 환자는 22%, 심한 뇌 손상 환자는 36%가 성적이 올라갔다.
    주로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평가 점수가 떨어지고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평가 점수가 올라갔다.
    이 연구 결과에 대해 노스웰 레녹스 힐 병원의 신경과 전문의 다니엘 토레스 박사는 만성 질환은 증상이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변하거나 악화하는 기저질환이지만 외상성 뇌 손상은 환자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만성 질환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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