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에 고피자 등 15곳 선정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에 고피자 등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투자 유치를 통해 시장 검증을 받고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회사에 최대 200억원의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부문'을 신설해 특별보증 이외에도 글로벌 기업설명회(IR)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1인 피자 프랜차이즈 고피자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수학 튜터링 서비스 플랫폼 개발기업 매스프레소, AI 기반 자기공명영상(MRI) 고속 영상 복원 솔루션 개발기업 에어스메디컬 등이 있다.
15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67억원, 고용인원은 162명, 투자유치금액은 429억원이며 기업가치는 2천199억원이었다.
이번 선정으로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예비유니콘은 111개로 늘었다.
이은청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그간 선정된 예비유니콘 중 7개 기업이 유니콘에 등극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예비유니콘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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