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베트남 하노이 컨벤션센터(NCC)에서 'K-푸드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베트남에 K-푸드를 알리고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베트남은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규모가 큰 농식품 수출 시장으로, 현지에서는 떡볶이 등 쌀가공 식품, 라면, 음료, 배, 포도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농식품부는 국내 기업과 함께 홍보관을 마련하고 한국의 길거리 음식, 음료, 신선 농산물 등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푸드트럭' 콘셉트로 비비고 제품 등을 선보였고, 만두, 떡볶이, 김치 등을 시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심은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을,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 제품을 소개했다.
오뚜기는 베트남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레토르트 제품 등을 선보였고, 풀무원은 간식과 냉장면 제품을 소개했다.
또 하이트진로는 소주 제품을, 빙그레는 바나나우유와 아이스크림을 각각 선보였고, 오리온은 초코파이 등 인기 제품을 진열했다.
이 밖에 행사장에서는 베트남의 유명 셰프가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에 볶은 김치와 특제 소스를 넣은 '김치 반미'를 만들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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