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 "진행성핵상마비 치료제 임상 2상 시작"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젬백스앤카엘(젬백스)은 임상 환자 등록을 완료함에 따라 진행성 핵상 마비(PSP) 치료제인 'GV1001'의 임상 2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젬백스[082270]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등 5개 병원에서 6개월 동안 PSP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GV1001을 0.56㎎ 또는 1.12㎎ 피하 투여해 질환의 중증도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젬백스는 GV1001이 PSP 환자의 뇌 면역 환경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기전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젬백스에 따르면 PSP는 비전형 파킨슨증후군으로 병의 진행이 빠르고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다.
젬백스 관계자는 "첫 환자가 등록된 만큼 임상 환자 모집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료제가 절실한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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