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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경찰, 접경 마을 42명 학살 연루자 2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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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경찰, 접경 마을 42명 학살 연루자 2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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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경찰, 접경 마을 42명 학살 연루자 20명 체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우간다 경찰은 최근 서남부 접경 마을에서 42명이 살해된 사건의 연루자 20명을 체포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협력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38명의 학생이 사망한 학교 교장도 포함됐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무장단체 민주군사동맹(ADF)은 지난 16일 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국경에서 약 2㎞ 떨어진 음폰드웨 마을의 루비히라 중학교를 공격하고 기숙사에 불을 질렀다.
이 과정에서 학생 38명과 경비원 1명, 학교 밖에서 총에 맞은 주민 3명 등 42명이 숨졌다.
일부 학생들은 칼에 찔려 숨졌으며 심각한 화상과 총상을 입은 학생도 8명에 달했다. 이 밖에도 학생 15명이 납치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우간다 정부군은 민주콩고 비룽가 국립공원으로 도주한 ADF 무장대원들을 쫓고 있으나 이들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1990년대 초 우간다에서 조직된 ADF는 이후 중앙정부의 통제가 약한 민주콩고 동부로 거점을 옮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부터는 IS의 분파를 자처하며 민주콩고 동북부 이투리주에서 민간인 살해와 납치·강간을 일삼아 유엔과 인권단체들로부터 인권 침해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공격을 비난하며 납치된 학생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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