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마트선박·우주·로봇·드론 분야 보안기술 사업화 지원
올해 보안강화 시범사업에 34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우주, 로봇 등 신산업 분야에서 개발되는 보안 기술의 현장 적용과 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34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신기술 적용 융합 서비스 보안 강화 시범사업' 착수 보고회를 비공개로 열어 스마트 선박, 우주, 로봇, 드론 분야에서 보안 강화 시범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과제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선박 사이버 위협 탐지·자동분석 시스템 개발, 위성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 양자 암호화, 5G 클라우드 기반 로봇 시스템 암호키 적용, 드론 운용 시 양자 난수 기반 암호모듈 인증 등이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하면서 국민 일상과 산업 분야에 확산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이 다양화, 고도화함에 따라 2021년부터 신기술 적용 보안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컨설팅, 수요 매칭 등 사업화를 지원해 보안 기술 개발 결과가 시장에 실증 사례로 도출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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