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회초년생 목돈 마련엔 예·적금 활용 필요"
여유자금용은 파킹통장 가입·특판시 우대금리 따져야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금융감독원이 신입 사원 등 사회초년생들은 목돈 마련과 운용을 위해 예·적금 상품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꿀팁'을 공개했다.
금감원은 20일 '금융꿀팁' 시리즈를 통해 사회초년생의 예·적금 상품 가입 시 유의 사항을 이같이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여유자금을 활용해 목돈을 마련할 때는 적립식 상품인 정기 적금, 목돈을 운용할 때는 거치식 상품인 정기 예금에 가입하는 게 현명하다.
정기 예·적금 상품은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에 비해 기대수익이 작지만, 원리금이 보장되는 확정 수익형 상품이기 때문에 사회 초년생이 월급으로 종잣돈을 마련할 때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효율적인 지출 관리를 위해 생활비, 여유 자금 등 자금 사용 목적에 맞춰 통장을 나눠 사용하는 것도 좋다.
여유자금용 통장은 일정 수준 이상의 잔고를 유지해야 하면서도 수시로 입출금을 해야 하므로 수시입출식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 통장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특판 예·적금 가입 시에는 우대 금리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는 예·적금 담보대출 등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아울러 예·적금 상품의 만기는 꼭 챙겨야 하며 신협 등 세제 혜택이 있는 예·적금 상품도 적절히 이용하는 게 필요하다.
청년 우대형 금융 상품을 잘 활용하는 것도 사회 초년생에 중요하다.
일정 연령과 소득, 무주택 요건을 충족하면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예·적금 상품은 원리금이 보장되는 확정 수익형 상품으로 사회 초년생의 목돈 마련 등 자산관리에 기초가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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