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영국 UAM 전문기업 VA와 부품 개발 협력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기업인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A)와 UAM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VA가 개발 중인 4인승 UAM 'VX4'에 적용될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및 공급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모터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하고 UAM의 비행 방향과 추력을 조정하는 주요 시스템이다.
아울러 두 회사는 향후 UAM 사업 확대에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앞서 VA는 작년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UAM의 각종 기계적 동작을 제어하는 전기식 작동기(EMA) 공급 계약도 맺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40여년 간 축적해 온 항공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VA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피츠패트릭 VA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번 협약을 통해 협업 분야가 확대되며 파트너십이 한층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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