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코리아, 항공 배송에 지속 가능한 연료 사용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국제특송 기업 DHL은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를 사용해 배송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고그린 플러스'(GoGreen Plus)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고그린 플러스는 고객이 직접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 사용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발송 접수 시 고그린 플러스 옵션을 선택하면 폐식용유나 생활폐기물로 재생산한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와 제트연료가 혼합 사용되는 비행편으로 배송된다.
이 경우 기존의 제트 연료만 사용했을 때보다 최대 80%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연 단위로 고객이 이산화탄소 감축 목표를 직접 설정해 배송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DHL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모든 항공 운송에 지속 가능한 항공유를 30% 이상 사용하고, 2050년에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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