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는 14일(현지시간) 몽골국립대에서 몽골국립대, 몽골 생명과학대, 몽골과학원 산하 몽골화학기술연구소, 몽골생물학연구소와 몽골 전통 약용식물 및 농업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기관들은 몽골 약용식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고 KIST가 2018년 몽골에 구축한 스마트팜 기반 기능성 식물 재배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정기적으로 한-몽골 공동연구 워크숍을 진행하고 정부 부처 국제협력 사업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장준연 KIST 강릉분원장은 "국내 천연물·바이오기업이 우리나라 생물 다양성의 부족으로 산업화 소재 발굴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며 "몽골의 희귀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하여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KIST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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