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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절반은 집단급식소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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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절반은 집단급식소에서 발생"
식약처 "생채소, 5분간 염소살균제에 담그고 수돗물로 3회 이상 세척해야"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2건 중 1건은 집단급식소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파악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사례 162건 중 약 49%에 달하는 79건이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집단급식소 중 학교 급식소가 전체의 28%를, 유치원·어린이집·기업체 집단급식소가 21%를 차지했다. 일반 음식점은 전체 발생의 43%인 69건을 기록했다.
음식 종류별로는 무생채, 샐러드 등 채소류로 인한 대장균 식중독 발생이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 25%, 육류 22% 순이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집단급식소에서 생으로 먹는 채소를 제공할 때는 5분 동안 식품첨가물용 염소살균제(100ppm)에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해야 한다.
시중에 판매하는 식품용 염소살균제는 대부분 염소 농도 4만ppm 제품으로, 염소살균제를 물과 함께 약 400배 희석하면 100ppm을 만들 수 있다.
집단급식소에서는 나물, 볶음 등 익힌 음식을 제공하고, 김치류는 숙성된 김치나 볶은 김치를 내는 게 권장된다.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하고, 냉장 보관한 음식을 섭취할 땐 충분히 재가열해 섭취하라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hyuns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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