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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 13∼16일 부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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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 13∼16일 부산서 개최
한국서 첫 개최…'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성격도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13∼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철도협력기구는 유라시아 국가 간 철도를 이용한 여객·화물 운송의 활성화를 위해 1956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한국은 지난 2018년 가입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국토부는 회원국 대다수가 국제박람회기구(BIE) 가입국인 점을 고려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이번 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 장소를 부산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며, 회원국은 물론 철도기업, 국제기구 등의 150여명이 참석한다. 철도협력 사업과 관련된 주요 국가의 장·차관급 면담도 예정돼있다.
회의 기간에는 '부산 국제철도기술산업전'도 열린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 개최를 계기로 회원국과의 철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철도 분야의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진출 확대로까지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in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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