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FOMC 동결 기대감 속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1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1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하락한 1,291.4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하락한 1,290.0원에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신승연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동결 기대감으로 위험 선호 분위기에 하방 압력이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1.2%, 0.25%포인트(p) 인상할 가능성은 28.8%였다.
다만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발표되며 물가 둔화세가 확인되자 인민은행이 완화정책을 지속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된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하며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89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26.77원)보다 0.12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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