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성분 북미 라이선스 종료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2021년 임상 전문 스타트업 뉴로가스트릭스와 체결한 미국, 캐나다 시장에서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성분인 '펙수프라잔'의 임상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해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했고, 북미에서 펙수프라잔을 여러 적응증으로 개발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사가 필요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 역류질환과 급성 위염 치료제로, 2021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산 34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대웅제약은 북미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에 임상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빅마켓에서 펙수프라잔의 추가 적응증 확보와 제형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고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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