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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포스코퓨처엠-GM 양극재공장 2천9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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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포스코퓨처엠-GM 양극재공장 2천900억원 지원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캐나다 정부가 포스코퓨처엠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인 얼티엄캠의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공장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고 포스코퓨처엠이 30일 전했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정부와 퀘벡주 정부는 29일(현지시간)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해당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과 GM은 2022년 7월 합작사를 설립하고 약 6억3천300만 달러(한화 7천900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연 3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해당 공장은 캐나다에 지어지는 최고의 배터리 양극재 생산 시설이다.
CTV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퀘벡주 정부는 얼티엄캠에 1억5천200만 캐나다달러(약1천481억원), 연방정부는 1억4천700만 캐나다달러(약 1천44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프랑수아 르고 퀘백주 총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출 형태로 자금을 지원하되 10년간 약속된 고용 규모가 유지되면 대부분인 1억3천200만 캐나다달러의 상환 의무를 면제해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은 1억4천700만 캐나다달러의 자금 지원 계획을 밝혔지만 구체적 지원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포스코퓨처엠과 GM은 투자 재원의 상당 금액을 정부 지원으로 조달하게 된다"며 "2024년 하반기 준공 목표인 생산 공장 건설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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