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오픈AI서 챗GPT 개발한 김태훈 엔지니어 영입"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은 AI(인공지능) 연구 조직을 신설하고, 미국 오픈AI 출신의 엔지니어 김태훈 씨를 팀장으로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팀장은 오픈AI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강화학습, 로봇공합, 딥러닝 모델 최적화 작업 등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시프트업에 따르면 김 팀장은 이 과정에서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오픈AI의 인공지능 챗봇 '챗GPT' 개발을 경험했다.
김 팀장은 이번에 시프트업이 신설한 'AI 랩스'를 이끌며 게임 속 캐릭터의 인공지능을 고도화하고, 게임의 전반적인 퀄리티를 높이는 작업에 착수한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게임 속 AI를 유저가 소비할 가치가 있는 기술로 만들고자 김태훈 엔지니어를 영입했고, 이를 통해 기술의 내재화·고도화에 힘쓰려 한다"며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포스텍, 카이스트와도 지속적인 산학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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