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소도시 소상공인에 판로 제공해 성장 돕는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쿠팡은 인구가 줄고 있는 소도시 소상공인에게 판로를 제공해 성장을 돕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충북 영동에서 청과를 판매하는 정민자 '아주마' 대표는 쿠팡에 입점한 뒤 매출이 4배나 증가했다.
매출이 늘면서 정 대표는 영동 지역의 거래 농가를 3곳에서 30곳으로 확대했고 직원도 새로 채용했다.
경북 영주에서 벌꿀을 판매하는 윤준하 '한울벌꿀' 대표도 창업 초기에는 월매출이 10만원이 채 되지 않았지만, 쿠팡 입점 후 3개월간 평균 1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윤 대표는 초기에는 혼자 일했지만, 지금은 직원 6명을 고용하고 공장도 새로 지었다.
상주중화농협은 쿠팡에 샤인머스캣을 납품하면서 과일 선별 인력 등을 새로 채용하기도 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소상공인들이 쿠팡 입점 후 매출 증대를 경험하고 있다. 고용 창출 효과도 발생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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