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에 특화된 신규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를 대전에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처는 마약류 중독자의 접근성을 보완하고 사회 재활을 강화하고자 서울과 부산에 이어 충청권인 대전에 오는 7월 신규 중독재활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신규 중독재활센터를 청소년 중심 센터로 운영하기 위해 미국 민간 마약류 치료기관인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와 업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로부터 청소년 중독자 재활과 예방 사업에 대한 경험을 공유받아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마약류 사범의 높은 재범률을 고려할 때 단속·처벌 강화는 물론 중독자에 대한 사회 재활 지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마약류 사범 연령대 중 10대의 증가폭이 가장 커 청소년에 보다 특화된 재활센터를 설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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