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리마 전시회서 KAI·LIG넥스원 방문…"뛰어난 기술력"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해양·항공전시회 '리마(LIMA) 2023'에 참석해 한국 업체들과 만났다고 24일 국방부가 밝혔다.
이 장관은 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서한산업 등의 부스를 둘러본 뒤 "타국과 무기체계를 비교해보니 우리 업체의 뛰어난 기술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방산수출은 단순히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협력 등으로 수출 범위가 확대되고 복잡해져 업체와 정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업체들은 군 차원의 실사격과 시험평가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고, 정부가 기업과 합동 마케팅을 펼쳐달라고 건의했다.
이 장관은 이어 안와르 빈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 국방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리마에 처음 파견된 해군의 4천900t급 신형 상륙함(LST-II)인 '노적봉함'을 방문해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장병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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