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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PF 관련 유동성 경색 가능성 작아…건설업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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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PF 관련 유동성 경색 가능성 작아…건설업 비중 확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건설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부담으로 인한 유동성 경색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건설업종 투자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강경태 연구원은 이날 하반기 건설업 전망 보고서에서 "영원히 산 정상까지 바위를 밀어 올려야만 했던 시시포스가 마침내 정상에 도달해 숨을 돌리는 형국"이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주택 원가율은 올해 상반기 고점을 확인했고, 미분양 주택 수도 지난 3월을 기점으로 11개월 만에 증가세가 멈췄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한국은행이 예금 은행들의 신규취급액을 가중평균해 산출한 주담대 금리는 4.40%를 기록해 지난해 10월(4.82%)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또 지난 3월 기준 미분양 주택 수는 7만2천104세대로 전월보다 3천334세대 줄어 10개월간의 증가세를 끝냈다.
올해 주택 거래량은 작년보다 7.1% 증가한 100만건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아파트 거래량은 23.1% 늘어난 80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강 연구원은 "미분양 주택 감소는 분양 경기 개선으로 이어진다"며 "주담대 금리가 하락한 효과가 신축 분양 경기와 구축 실거래 경기 호전으로 이어지는 시기는 내년부터고, 올해 하반기 말로 갈수록 주택 도급 사업을 하는 건설사에 대한 시장 가치 절하는 멈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착공 후 PF 현장에서 생기는 미분양 주택과 이로 인한 공사비 미회수 부담은 상존하지만, 지방의 일부 사업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제한적인 위험"이라며 "브릿지 단계 PF 사업장의 보증 부담이 현실화하면서 건설사 유동성이 경색될 것으로 내다봤던 지난해 4분기 시황은 재현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건설업종 최선호 종목으로는 DL이앤씨[375500]가 제시됐다.
강 연구원은 "DL이앤씨는 착공 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공사비 미회수 가능성이 작다"며 "공사비를 미리 확보하고 사업을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착공 전 PF 사업장의 보증 위험이 없다는 점과 수익성이 높은 플랜트 사업으로 영업이익을 방어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yd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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