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최저가'…롯데슈퍼, '끝장상품' 점포 25개로 확대
용인 기흥 언남점에도 도입…"근거리 상권 기반 매장 구현"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슈퍼는 경기도 용인 기흥구에 있는 언남점을 '끝장상품' 운영 점포로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끝장상품 시스템은 연간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수요가 높은 농·축산 신선식품을 선정해 연중 최저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현재 운영 점포는 언남점을 포함해 총 25개다.
롯데슈퍼는 언제든지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접근성'이 자사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보고 점포 반경 500m 내 거주하는 고객을 겨냥한 끝장상품 시스템을 도입했다.
언남점은 주변에 중장년층 거주 비율이 높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있고 가격에 민감한 중간 소득 가구가 많아 끝장상품의 유인 효과가 클 것으로 롯데슈퍼는 판단했다.
롯데슈퍼는 2개월간의 고객 수요 테스트를 거쳐 삼겹살, 갈비, 오이 등 20여가지 끝장상품을 선정해 언남점에 전용 매대를 설치했다.
기흥구 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비중이 전국 평균에 비해 높은 점을 고려해 롯데마트의 반려동물 브랜드인 '콜리올리'의 펫 식·용품도 들여놨다.
롯데슈퍼는 "슈퍼 본연의 목표인 '근거리 상권' 기반의 고객 중심 매장을 구현하고자 끝장상품 운영 매장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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