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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자흐스탄 5천년 교류 역사, 학술대회에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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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자흐스탄 5천년 교류 역사, 학술대회에서 조명
17~18일 알마티서 국제학술대회…공동 연구성과 공유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북방 초원지대를 매개로 한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5천년 교류사를 밝히는 국제학술대회가 1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막했다.
'한국-카자흐스탄 5천년의 파노라마'를 주제로 한 이 대회는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원·국립무형유산원, 경희대 한국고대사 고고학연구소, 카자흐스탄 마르굴란 고고학연구소 등이 공동주최한 행사로, 18일까지 이어진다.
김연수 국립문화재연구원장은 개막식에서 "양국 공동조사와 연구를 통해 오래전부터 한반도와 역사·문화적 교류를 해왔던 카자흐스탄과 이 땅에 사는 고려인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내년 카자흐스탄과의 학술협력 1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학술협력 성과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우호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첫날에는 강인욱 경희대 교수의 '고고학으로 본 한국-카자흐스탄 5천년의 교류사' 발표를 시작으로 양국 연구자 13명이 참여해 공동학술 협력의 성과와 과제 등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하나가 되는 유라시아, 카자흐스탄 고려인의 문화 전승과 무형유산 보호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이밖에 국립무형유산원은 고려인을 위한 무형유산 교육교재를 고려인협회에 증정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의 주요 내용은 향후 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원 유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013년부터 카자흐스탄에 무형유산 전승강사 파견, 국내 초청연수 실시 등을 통해 전통 무형유산 보호와 현지 고려인들의 전승 활동을 지원해 왔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유라시아 문화유산과 고려인의 무형유산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lmatykim6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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