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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누리호 123단 합체 완료…"현재까지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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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누리호 123단 합체 완료…"현재까지 이상無"
고정환 단장 "일정 맞춰 진행…이번 주말까지 작업하면 준비 끝"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누리호가 3차 발사일을 일주일 남긴 17일 1, 2, 3단 조립을 완료, 우주로 날아오르기 위한 완전한 형태를 갖췄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진과 작업자들은 지난주 누리호 상단부인 3단에 위성을 장착하고 3단 조립을 완료한 데 이어, 이날 1, 2단과 3단을 체결하는 작업도 모두 마무리했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늘 하던 대로 일정에 맞춰 작업을 진행해 왔고 현재까지는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 작업하면 발사 준비는 끝나는 셈"이라고 말했다.


앞서 연구진과 작업자들은 지난 8일 나로우주센터 위성보관동에서 누리호 3단과 위성을 접속하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위성보호 덮개인 페어링 두 쪽으로 이를 감싸 3단 전체 조립을 마무리했다.
지난 14일 3단이 1,2단 조립체가 있는 총조립동으로 옮겨진 이후 1, 2단과 3단을 기계적·전기적으로 합치는 총조립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로는 내부에 문제점이 있는지를 점검하고 각종 점검을 위해 마련된 점검창을 덮고 밀봉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조립이 순조롭다면 위성 전력 충전 등을 거쳐 발사 사흘 전인 21일에는 발사에 쓰일 위성까지 모두 탑재한 누리호가 발사 전 최종 점검만 남기게 된다.
이후 누리호는 22일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리고 23일에는 발사대로 옮겨져 발사일인 24일까지 발사 준비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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