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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셀트리온헬스 목표가↑…"매출 하반기 갈수록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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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셀트리온헬스 목표가↑…"매출 하반기 갈수록 늘 것"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15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실적이 1분기 최저점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3% 높인 9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병국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16%, 램시마IV(정맥주사 제형)가 53%로 직전분기보다 모두 높아진 것으로 추정하며 "1분기를 최저점으로 한 뒤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비수기임을 고려할 때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51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그러나 이윤이 없는 진단키트 판매가 있었음에도 매출총이익률(GPM)은 30.4%를 달성하며 비수기인 1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직판으로 전환된 유럽에서 트룩시마(혈액암 치료제), 허쥬마(유방암·위암 치료제)의 판매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유플라이마(휴미라의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은 7월 유플라이마 출시로 본격적인 직판이 열릴 것"이라며 "선진국 직판으로 바이오의약품 복제품의 유통 이윤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다만 미국 직판에 따른 영업비용 확대 부담이나 빠른 속도로 하락하는 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평균판매단가(ASP)로 시장이 축소될 가능성 등은 셀트리온헬스케어 투자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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