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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교통장관회의에 정부 출장단 파견
어명소 국토부 2차관, 한국의 친환경 교통정책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달 15∼17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통장관회의에 어명소 2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출장단을 보낸다고 14일 밝혔다.
어 차관은 장관회의에서 한국의 전기·수소차 전환, 수요응답형 버스 등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교통정책을 발표하고 한국의 교통 분야 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미국·싱가포르 교통부장관과도 만나 미래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출장단은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어 차관은 베트남과 페루 교통부장관을 만나 두 나라에서 추진하는 신규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현대자동차·기아 북미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인 미국 엠시티(M-CITY)와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업무협약 체결 현장도 방문해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필요한 정부 지원방안도 논의한다.
6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APEC 교통장관회의의 주요 의제는 세계 공급망 회복과 기후변화, 교통약자의 접근성 증진 방안 등이다.
win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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