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롯데손해보험[000400]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된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에 보험영업이익 470억원과 투자 영업이익 580억원 등 모두 1천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래 개별 분기 최대 이익이다.
장기보장성 보험의 분기 신규 월납액도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인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7.7% 성장했다.
장기보장성 보험의 분기 원수보험료는 처음으로 5천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5천50억원으로 전체 원수보험료 5천954억원 중 84.8%를 차지했다.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낸 것은 2019년 대주주 변경 이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한 내재가치 중심 경영이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내재가치 중심 경영의 체질 개선 성과가 증명됐다"면서 "이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은 오는 6월 중 환매조건부채권(RP)에 대한 상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