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호종이'-日 '구마몬', 한일관광 친선대사됐다
관광공사-일본 구마모토현 업무협약…대표 캐릭터 내세워 '관광홍보'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와 일본 구마모토현은 3일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 한국관광 홍보 캐릭터 '호종이'와 구마모토현 대표 캐릭터 '구마몬'을 한일관광 친선대사로 임명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종이는 2020년 관광공사가 제작한 한국관광 홍보 대표 캐릭터로, 하늘의 기운을 받은 호랑이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구마몬은 곰을 뜻하는 일본어 '구마'(熊)와 사람이라는 의미의 구마모토 지역 사투리 '몬'을 합친 흑곰 캐릭터다. 구마몬은 2021년 일본 내 전국 캐릭터 인지도 1위로 선정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일본인에게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일본 시장에서 한국관광의 매력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구마몬이 한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영상을 제작해 SNS를 통해 일본인들에게 홍보할 방침이다.
또 일본 현지에서 개최되는 한국관광 홍보행사에 호종이와 구마몬을 초대해 한일 양국 간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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