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07.01

  • 15.26
  • 0.28%
코스닥

1,106.08

  • 19.91
  • 1.77%
1/2

포스코그룹 회장, '직장 괴롭힘' 임원 징계 대신 해외출장 동행(종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포스코그룹 회장, '직장 괴롭힘' 임원 징계 대신 해외출장 동행(종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포스코그룹 회장, '직장 괴롭힘' 임원 징계 대신 해외출장 동행(종합)
    '직장 내 괴롭힘' 임원 징계건의→無조치→'세계철강협회' 회의 함께 출장
    회사 측 "A임원, 별도 진행된 산하 분과위원회 참석"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최정우 회장이 사내 '직장 내 괴롭힘' 행위자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대신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을 해외 출장에 동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17∼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해외 출장을 떠났다.
    최 회장은 작년 10월 세계철강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그는 이번 출장에서 협회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철강 현안을 논의했다.
    그의 출장길에는 회사 관계자 여러 명이 함께했다. 출장자 중에는 2022∼23년 사내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확인돼 이달 초 징계 건의가 들어간 A임원이 포함됐다.
    최 회장은 당초 A임원에 대한 징계 건의가 올라오자 징계 입장을 보였으나, A임원의 상관이 다른 의견을 내면서 징계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최 회장의 해외 출장, A임원 동행여부 등과 관련해 전반적인 입장을 확인하고자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다만, 포스코홀딩스 한 관계자는 29일 뒤늦게 연락을 해 와 "해당 임원은 세계철강협회 산하 분과위원회의 위원장이어서 최정우 회장과는 별도의 스케줄로 분과회의 참석차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A임원의 직장 내 괴롭힘을 확인하고도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연합뉴스가 최근 A임원의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대한 취재에 나서자, 피해 조사가 이뤄진 지 거의 한 달 만에야 A임원을 대기발령했다.
    근로기준법 제76조의3 제5항은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사실이 확인된 때에는 지체 없이 행위자에 대해 징계, 근무장소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한다. 이를 위반하면 사용자는 과태료를 받을 수 있다.
    최 회장은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실장과 정도경영실장 등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18년 7월 중도에 하차한 권오준 전 회장의 뒤를 이어 포스코그룹 회장에 올랐다.
    그는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회장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
    edd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