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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경제계 "한미동맹, 첨단기술 동맹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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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경제계 "한미동맹, 첨단기술 동맹으로 도약"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장하나 이슬기 기자 = 경제단체들은 27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으로 양국 동맹관계에 큰 전기가 마련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날 논평을 통해 "양국이 핵심기술과 첨단산업 분야로 협력을 심화해 가고, 통상 관련 우려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루기로 한 것에 대해 큰 성과로 평가한다"며 "외환시장 협력과 공급망 생태계 구축 등 공동의 경제안보 강화 방향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회담을 통해 한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자유·민주·시장경제를 드높이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전경련은 이번 윤 대통령 방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구성을 주관했다. 경제사절단에는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을 포함한 주요 그룹 총수와 6개 경제단체, 첨단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 등 122개 기업·단체가 참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성우 국제본부장 명의로 낸 입장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이 첨단기술 동맹으로 도약하는 데 박차를 가했으며, 미국 정부가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에 보여준 격조 높은 예우는 한국 경제의 위상과 글로벌 경쟁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방증한다고 본다"고 했다.
대한상의는 "워싱턴 선언과 한층 강화된 한미동맹을 강력히 지지하며, 경제안보 동맹으로서 한미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와 안보 양 측면 모두에서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도 논평에서 "한미 정상회담은 양국 간 전략적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해 한미동맹 70주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중견련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법에 대한 한국 기업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양국 간 '차세대 핵심·신흥 기술 대화'를 설치해 반도체, 배터리, 양자 등에서 공동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 교류를 확대하기로 한 합의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법과 관련해 명문화된 추가 조치를 도출하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쉽다"며 "정상 간 상호 우호적 이해를 바탕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기업들의 투자 및 사업에 대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한 만큼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pul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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