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미국 법인 시지메디텍 설립…북미 진출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바이오 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는 미국 현지 법인 '시지메디텍(CG MedTech)'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지메디텍은 시지바이오가 자본금 100% 출자를 통해 세운 법인으로, 본사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있는 메릴랜드주에, 연구·생산 조직과 영업·마케팅 조직은 각각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됐다. 현지 법인 본사는 제품 상용화 전 주기 전략 수립 및 임상·허가에 주력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시지메디텍이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인체조직 피부 제품과 뼈 제품 등을 미국 내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3D 프린팅 기반 환자 맞춤형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포레스트대 재생의학연구소와 협력 관계를 맺고 연구소 내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시지메디텍은 즉시 북미 시장에 진입 가능한 품목의 시장 진출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지 연구소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북미 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며 현지 특화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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