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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1분기 영업익 1천917억원…역대 1분기 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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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1분기 영업익 1천917억원…역대 1분기 최대(종합)
전년동기비 8.7%↑·매출도 역대 1분기 최대…"올해 매출 3조5천억 예상"
삼바에피스, 1분기 매출 2천134억으로 전년비 7%↑·영업익 361억 원으로 4%↑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91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7천20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418억 원으로 3.53% 줄었다.
이는 역대 삼성바이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중 최대 규모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을 뺀 삼성바이오 별도 기준으로도 역대 1분기 중 최대다.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4월 삼바에피스 지분 인수 후 연결 회계 처리에 따라 내부거래소거(835억 원) 및 PPA(기업인수가격배분) 상각(790억 원)이 반영됐음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순이익은 삼성바이오의 삼바에피스 인수 대금이 채무로 인식됨에 따라 환율 상승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삼성바이오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원료의약품 판매량 증가와 환율 상승에 힘입어 각각 5천910억 원과 2천3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3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3공장을 완전 가동하며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큰 폭으로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바에피스는 1분기 2천134억 원의 매출과 36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4%씩 오른 규모다.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 내 다양한 치료 분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제약사 GSK, 화이자, 일라이릴리 등과 5천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지난해 부분 가동에 들어간 4공장이 오는 6월 남은 18만ℓ에 대한 가동도 시작하면 올해 예상 매출은 3조5천26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삼성바이오는 예상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달 송도 5공장 증설도 결정했다. 올 상반기 중 착공해 2025년 9월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삼바에피스는 오는 7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고농도와 저농도 제형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한 상황이다.
회사는 현재 총 6종의 바이오시밀러를 글로벌 시장에 상용화했으며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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