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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비 함께해요"…유통업계, 지구의 날 기획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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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비 함께해요"…유통업계, 지구의 날 기획전 '풍성'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유통업계가 지구의 날(22일)을 앞두고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본점 지하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한 이색 팝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팝업에서는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클린뷰티 브랜드 '디포션'과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브랜드 '그린태비' 등 친환경 화장품을 소개한다.

SSG닷컴(쓱닷컴)은 서울 용산가족공원 일대에서 고객 참여형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행사를 연다.
22일 열리는 플로깅 행사에는 쓱닷컴에서 풀무원 제품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서 추첨된 고객 25팀이 참여한다.
참여 고객에게는 풀무원 신제품과 플로깅 굿즈를 제공하고, 미션 수행에 따라 다양한 선물도 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23일까지 친환경 제품 70여종을 20% 할인한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의류와 자연 유래 물질로 만든 텀블러, 곡물을 발효해 만든 세정제 등을 선보인다.
자주는 친환경, 가치 소비를 내세운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데, 웰니스 라인의 경우 이달 들어 매출이 전년 대비 137% 성장했다.
2021년 출시한 친환경 고체 비누도 매년 매출이 두 자릿수 늘고 있으며 대나무 소재 화장지와 키친타월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자주는 올해에도 브랜드 전반에 걸쳐 친환경 제품을 대폭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패션그룹 형지는 인천 송도 본사에서 '쿨 코리아 패션쇼'를 열고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의류를 선보였다.
이날 열린 패션쇼에는 까스텔바작, 크로커다일레이디, 올리비아하슬러 등 형지의 주력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친환경 냉감 소재를 사용한 의류와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구두 등을 소개했다.
형지는 이번 패션쇼를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냉감 소재 근무복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마켓컬리는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 '퍼플박스' 도입 등을 통해 친환경 배송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켓컬리는 지난 2019년 새벽 배송 제품 포장재를 모두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바꾸고 2020년에는 퍼플박스, 2022년에는 재생수지 아이스팩을 개발해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한 해에만 퍼플박스 사용을 통해 종이상자 966만개를 절감했는데, 이는 서울숲 15개와 맞먹는 크기다.
마켓컬리는 퍼플박스 도입 이후 아이스팩과 드라이아이스 사용량도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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