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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갈라파고스 제도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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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갈라파고스 제도서 개통
에콰도르정부, 신기술 도입·디지털 전환 안간힘…한국에도 기회?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서 운용하는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가 외딴섬들로 이뤄진 갈라파고스 제도에서도 정식 개통됐다.
19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일간지 엘우니베르소와 엘코메르시오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는 전날 갈라파고스 제도 중심부인 산타크루스섬에서 스타링크 공식 서비스 개시를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통신부는 본토에서 1천㎞ 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를 포함, 15개의 스페이스X 위성을 활용해 전국에 인터넷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콰도르 당국은 집 지붕에 설치할 수 있는 소형 안테나와 케이블, 중계기 등을 활용해 갈라파고스 제도 주민들이 양질의 인터넷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비아나 마이노 통신부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의 투명한 정책과 투자 방침에 따른 신뢰 프로세스로 위성통신 대기업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며 "우리는 갈라파고스를 세계와 연결한다"고 썼다.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정부는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한 경제 발전과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신기술 도입을 목표로 각종 규제를 철폐하는 한편 외국, 특히 미국 대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다.
실제 아마존과 구글 등은 정부와 각종 협약을 하거나 시장 진출 의향을 드러내며 에콰도르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부를 비롯한 유관 부처 역시 학생과 공무원을 상대로 디지털 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등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때문에 에콰도르와 자유무역협정(FTA)과 비슷한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협상을 진행한 한국 입장에서도 경우에 따라선 정보통신(IT) 수출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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