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3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전시회'에 참가해 '삼성 헬스 스택' 1.0버전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미국 보건의료 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헬스케어 기술 행사다.
삼성 헬스 스택 1.0 버전은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을 하는 기업이나 의료서비스 기관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6월 공식 공개에 앞서 이번 행사 부스에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 앱과 연구 관리 도구를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하면 솔루션이나 앱을 개발하는 시간을 줄이고, 연구개발 과정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 헬스 스택 개발을 맡은 이윤수 삼성리서치 데이터인텔리전스 팀장은 "앞으로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관련 분야 개발자들이 삼성 헬스 스택을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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