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유류세 조정여부 이번주 결정…추경호 "민생부담 진지하게 고려"
정부가 여당과 협의를 거쳐 이번 주 중으로 유류세 조정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물가 상승 때 공사 자재 계약금액을 더 쉽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국가계약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 추경호 "유류세, 재정상황도 보지만 민생부담 진지하게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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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어선 쫓던 北 경비정 NLL 침범…해군 경고사격에 돌아가
북한 경비정이 중국 어선을 쫓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해군 경고사격에 퇴각하고, 이 과정에서 해군 고속정이 중국 어선과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께 북한 경비정 1척이 백령도 동북방 NLL을 침범했다. 이 경비정은 먼저 NLL을 침범한 중국 어선의 뒤를 따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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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9주기' 선체 앞에서 눈물의 추모 행사
세월호 참사 9주기인 16일 세월호 선체 앞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시민단체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이날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을 열었다. 이날 기억식에는 100여명의 추모객이 함께 참석해 참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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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랍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탑승' 선박, 코트디부아르 도착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해적에 끌려갔다 풀려난 한국인 탑승 선박이 16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항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한국 시간 기준 지난 10일 오후 11시경 코트디부아르 남방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우리 국민 1명이 탑승한 싱가포르 국적 석세스 9(Success 9)호 선박은 16일 오전 1시 30분께 아비장 내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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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시다, 용의자 제압한 어부들에 감사 전화…선거 유세전 지속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5일 와카야마현 중의원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폭발물을 투척한 남성 용의자를 제압한 어부들에게 전화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16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와카야마시 사이카자키 어시장에서 자신의 주변으로 폭발물이 날아오는 봉변을 당했으나,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피신해 다치지 않았다. 용의자 기무라 류지(24)는 당시 주변에 있던 어부들에 의해 곧바로 제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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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동맹 도감청법' 연장하나…기밀유출로 되레 탄력받을 수도
미국 정부가 동맹국에 대한 도·감청의 근거가 되는 법률의 시한 연장을 추진하는 데 탄력이 붙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도·감청으로 수집됐다는 의심을 받는 기밀이 유출돼 외교적 파문은 일고 있으나, 기밀의 막대한 범위와 중대성이 공공연하게 확인된 터라 정부가 의회를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WSJ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해외정보감시법(FISA) 702조의 만료 시한을 연장하기 위해 의회를 설득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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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폭 넓히는 김건희 여사…대통령실, 野공세엔 "가짜뉴스 개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공개 일정을 부쩍 늘리고 있다. 윤 대통령이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매진하는 가운데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곳에 김 여사가 대신 참석하고 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약자와의 동행, 문화, 기후 변화와 환경, 유기견 관련 행사 등에 김 여사가 선별적으로 참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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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사 서울·춘천서 관측…내일 오후부터 미세먼지 해소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지난 15일 오후 백령도에 도달한 황사가 16일 오전 11시 20분께 서울과 춘천에서도 관측됐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울 138㎍/㎥, 경기 146㎍/㎥, 인천 133㎍/㎥, 강원 131㎍/㎥, 대전 153㎍/㎥, 충남 160㎍/㎥, 대구 201㎍/㎥, 광주 129㎍/㎥, 전북 173㎍/㎥, 울산 193㎍/㎥, 경남 112㎍/㎥, 부산 94㎍/㎥ 등을 기록했다. 강원·전북·충남·경남·대구·부산 일부 지역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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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실 위험 기업 증가…경기둔화·고금리에 구조조정 수요↑"
부실 가능성이 있는 기업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둔화, 물가·대출금리 상승으로 향후 구조조정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구정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6일 '기업구조조정 수요 증가 가능성에 대한 대비 필요성'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하는 기업의 수는 지난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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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취업자 9만명 감소…임시·일용직 청년만 늘었다
지난달 상용직을 구한 청년(15∼29세)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만명 넘게 줄어든 반면, 지위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 청년 취업자는 2만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취업자는 인구 감소와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5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고용의 양뿐 아니라 질도 나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청년층 임시근로자는 106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3천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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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89% "한국의 최우선 협력국은 미국"…2순위는 중국
국민 10명 중 9명은 한국이 최우선으로 협력해야 할 국가로 미국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지난 4∼5일 국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9.0%가 한국의 1순위 협력 대상국으로 미국을 꼽았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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