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프 美 상원의원, 김동관 한화 부회장 만나 협력 방안 논의
김 부회장, 달튼 태양광모듈 공장서 해리스 부통령 만날듯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을 방문 중인 존 오소프 미국 연방 상원의원(민주당)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소프 상원의원은 전날 한국무역협회(KITA) 주관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뒤 김 부회장을 만나 태양광에너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의견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1987년생인 오소프 의원은 지난 2021년 34세의 나이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으며, 조지아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한화솔루션[009830]은 내년까지 조지아주에 25억 달러(한화 약 3조2천억원)를 투자해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올해 1월 발표한 바 있다.
또 김 부회장은 오는 6일(미국 현지시간) 조지아주 달튼의 태양광 모듈 공장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진행하는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행사의 하나로 한화 큐셀 공장을 방문한다.
다만 한화솔루션 측은 김 부회장의 일정에 대해 "확정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오소프 의원은 또 전날 박학규 삼성전자[005930]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만났으며, 오는 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LG, 현대차[005380], SK 등 주요 기업 인사들과도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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