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유모바일, 데이터 추가과금 없는 1만∼2만원대 요금제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의 U+유모바일은 데이터 추가 과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월 1만~2만원대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규 요금제는 13GB+/200분(2만2천900원), 10GB+/500분(1만9천900원), 10GB+/200분(1만8천800원), 7GB+/300분(1만5천950원), 5GB+/100분(1만2천500원)으로 유심(USIM), 이심(eSIM) 5종씩 총 10종이다.
신규 요금제 특징은 제공되는 데이터를 모두 사용해도 최대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1Mbps는 카카오톡이나 웹서핑을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 신규요금제는 통화 제공량이 100분부터 500분까지로,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U+유모바일의 LTE유심(10GB+/통화기본) 요금제가 월 2만6천000원인 것에 반해, 새로 출시된 10GB+/500분 요금제는 1만9천900원, 10GB+/200분 요금제는 1만8천800원이다. 통화 무제한이 필요 없는 고객의 경우, 새로 출시된 요금제 중 본인의 통화 사용 패턴에 맞는 상품을 선택한다면 약 25%가량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실제로 U+유모바일에 따르면 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월평균 통화 이용량은 약 295분 정도로, 통화량이 눈에 띄게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통화 제공량 300~500분 구간의 요금제를 선택하더라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U+유모바일은 '데이터프리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4월 한 달 동안 특정 요금제를 신규 개통하는 고객에게 추가 데이터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미디어로그 조용민 MVNO사업담당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통신 이용 패턴을 끊임없이 연구해 만족도 높은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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