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올해 1분기 차량 생산과 인도량이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리비안은 3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9천395대를 생산하고, 7천946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생산량 1만20대, 인도량 8천54대보다 각각 6.2%, 1.3% 줄어든 수치다.
또 생산량과 인도량 모두 시장 기대치(생산 1만30대, 인도 8천대)에 못 미쳤다.
이날 오전 이런 실적이 발표되면서 미국 증시에서 리비안 주가는 장중 2% 넘게 떨어졌다.
하지만 리비안은 1분기 실적이 자사의 예상치에는 부합한다면서 앞서 제시한 올해 연간 생산량 목표치 5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생산량 목표치는 작년의 2배 수준이다.
이 회사의 재무 책임자인 클레어 맥도너는 지난달 4분기 실적 발표 간담회에서 "1분기에 겪고 있는 (부품) 공급 제약 문제 등으로 올해 후반부에 생산이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일리노이주 공장에서 전기 픽업트럭 R1T,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 아마존 납품용 배달 차량을 만들고 있다.
창업 당시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반도체 수급 문제와 시장 수요 위축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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