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옐리조보 남쪽에서 3일 오후 12시 6분 57초(한국시간)께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등에 따르면 지진은 옐리조보 남쪽으로 45㎞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52.84도, 동경 158.44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0km다.
러시아 기상 당국은 처음 지진 규모를 5.7로 발표했다가 6.9로 수정했다.
스푸트니크통신은 지진 발생 지점에서 48㎞가량 떨어진 도시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건물 벽과 창문이 흔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러시아 등의 관측 기관들은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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