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비티아이, 이병만·이병주 형제 대표로…2세 경영 박차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코스맥스그룹은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 신임 대표에 이병만 전 코스맥스[192820] 대표와 이병주 코스맥스 미국법인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코스맥스비티아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병만 대표와 이병주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뒤 이사회를 열고 이병만 대표와 이병주 대표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이병만 대표는 코스맥스그룹 창업주 이경수 회장의 장남, 이병주 대표는 차남이다.
이병만 대표는 2005년 코스맥스에 입사해 지난 2016년까지 생산과 마케팅을 경험했다.
이후 2016년부터 코스맥스비티아이에서 해외마케팅을 총괄한 뒤 지난 2020년 코스맥스 대표에 올랐다.
맞춤형 화장품,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처방 등을 이끌며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쓰리와우(3WAAU)를 선보였다.
향후 이 대표는 지주사 대표로서 중국 사업을 총괄하고 인도네시아, 태국 사업도 담당한다.
아울러 맞춤형 화장품 등 디지털 사업과 건강기능식품 부문도 담당한다.
이병주 대표는 2014년부터 코스맥스USA의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지냈다.
이어 2019년엔 코스맥스USA 대표이사에 오른 뒤 2021년부터 미국 법인을 총괄했다. 오하이오 공장과 뉴저지 공장을 통합해 전략 품목을 육성했다.
이 대표는 코스맥스비티아이 내 해외영업부문을 맡아 미국 법인 경영효율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 일본을 비롯해 남미와 유럽 등 신시장 개척에도 앞장선다.
이병주 대표는 지난달 30일 코스맥스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돼 코스맥스 대표를 겸직한다.
buil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