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수익금 일부 저소득·빈곤 노인 후원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035720] 커머스CIC(사내독립기업)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다음 달 1일 만우절을 앞두고 카카오톡 친구와 장난을 주고받을 수 있는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만우절까지 이틀간 이용자들은 만우절 특별 로고로 꾸며진 선물하기 화면과 재미있는 거짓말 쿠폰, 만우절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이 목적인 사회적 기업 '아립앤위립'의 소셜브랜드 '신이어마켙'과 협업했다. 신이어마켙은 폐지 수거 등으로 생활하는 65세 이상 저소득·빈곤 노인에게 그림 그리기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한다.
선물하기는 신이어마켙 소속 시니어 파트너가 손 글씨로 삐뚤빼뚤 그린 로고와 메뉴 이미지로 꾸며진다.
또 신이어마켙 파트너들이 만든 '거짓말 쿠폰'도 선보인다. 김말엽 할머니의 '살 안 쪄 쿠폰', 김화자 할머니의 '집에 가도 돼' 쿠폰, 하옥례 할머니의 '대충 해도 돼' 쿠폰 등이다. 이는 카카오톡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다.
선물하기에서 단독 제공하는 '랜덤 문구류 3종 패키지'도 준비했다. 청년들에게 전하는 할머니·할아버지의 훈훈한 덕담을 담은 스티커, 볼펜, 엽서, 마스킹테이프 등 랜덤 문구다.
신이어마켙은 만우절 패키지 판매 수익금 일부를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니어 파트너들에게 후원할 예정이다.
박지혜 카카오 선물하기 서비스 팀장은 "신이어마켙 어르신들이 전하는 의미 있고 따뜻한 메시지가 선물하기 이용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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