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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작년 청년근로자 평균임금 145만원…10년간 24%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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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작년 청년근로자 평균임금 145만원…10년간 24% 올라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의 15~29세 청년 근로자의 작년 평균임금이 3만4천19대만달러(약 14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노동부는 지난해 10~11월 노동보험이 있는 대만 국적의 청년 근로자 4천29명을 대상으로 한 '15~29세 청년 근로자의 취업 상황 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청년 근로자의 임금이 10년 전인 2012년에 비해서는 24%(6천594대만달러) 올랐고, 2020년보다는 5.4%(1천732대만달러) 올랐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청년 근로자의 주당 근로 시간이 40∼41시간인 경우가 75.3%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는 주당 40시간 미만(12.1%)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동부는 전업 청년 근로자의 첫 취업 평균 연령이 21.4세, 평균 구직기간은 1.8개월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취직 당시 고려한 요인을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직업 안정성(64%)이 가장 많았고, 급여 및 복리 후생(62.8%)이 뒤를 이었다.
전업 청년 근로자 가운데 42.6%는 입사 후 이직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67.3%는 현 직장에 계속 근무하기를 희망했으며 32.7%는 이직을 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직 희망 사유는 '급여와 복리후생이 기대에 못 미친다'(51.8%)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해외 취업 계획이 있는 대만 청년은 23.2%로 조사됐으며 국가별 선호도는 미국·캐나다(46.7%), 뉴질랜드·호주(44.5%), 유럽(32.2%), 동북아(30.7%) 등의 순이었다.
노동부는 통계당국인 주계총처의 '인력자원조사'를 인용해 저출산과 고등 교육의 보편화에 따라 지난해 청년 근로자 수는 207만8천만명으로 2012년(219만4천만명)에 비해 11만6천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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