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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주총서 주주 달래기…"위기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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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주총서 주주 달래기…"위기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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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주총서 주주 달래기…"위기 극복할 것"
2년만에 경영 복귀…"그룹 대표해 주주들께 죄송하다"



(인천=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명예회장이 주주총회에 등장해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서 회장은 2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2기 정기주주총회 직전에 등장해 "아직 등기임원으로 선임되지 않아 명예회장으로서 나왔다"며 "주주들의 심정을 충분히 알고 그룹과 경영진을 대표해서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창사 이래 지금까지 한 번도 회사 주식을 팔아본 적 없다"면서 "경영권 때문에 회사를 끌고 온 것이 아니"라고 주주들을 달랬다.
서 회장은 "어떻게 해서든 회사를 잘 경영해서 직원들은 보람을 느껴야 하고 주주들은 손해 보지 말아야 하는데, 요새 금융시장이 이렇다 보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사과했다.
서 회장의 사과에 주주들은 갈채를 보냈다.
이날 서 회장은 기자들을 만나 복귀 배경을 간단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위기와 기회는 같이 있다. 전 세계가 어렵기 때문에 모든 그룹 총수는 영업 현장에 들어가야 한다. 신용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열심히 일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신속하게 결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국 의료기기 업체 '박스터인터내셔널'의 바이오의약품 사업부 인수 여부에 대해선 "상반기는 관찰하고 움직이는 건 연말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 합병에 대해 "(금융감독원 심사 결과에 대한) 행정절차가 7월에 끝난다"며 "금융 시장이 언제 안정될지 모르니 기다려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3일 사별 이사회를 열어 서 명예회장을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한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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